오늘 배송받은 <특허와 상표>지에 중요한 통계자료가 실려있다.
사무소당 변리사 인원은 4.57명인데, 직원수는 10.5명이라고 한다.
직원들 중 상당수(5년차 이상)는
특허사무소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
안정성과 급여가 훨씬 뛰어난 대학교, 기업 특허관리업무로 이직하고 있으며,
이렇게 甲의 지위로 이직한 지식재산인력들은 KINPA, RIPC, KAUTM 등의 네트워크에 속하면
서 굉장한 힘을 가진다.
1.지식재산협의회
http://www.kinpa.or.kr
-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에서 연간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그룹
- 대기업, 중소기업 특허담당자들이 모여서 8~9개 분과를 형성
- 300명 이상의 회원
- 각 분과별로 2달에 한번 워크샵을 개최, 1년에 한번 전체워크샵
- 대기업, 중소기업 부사장급들이 초청되어 매달 CIPO조찬세미나 개최
2.지역지식재산센터
http://www.ripc.org/portal.do
- 전국 32개 센터
- 각 센터마다 지식재산컨설턴트 2~5명 상주
- 1년 예산은 약 500억 이상일 것으로 추산 (특허청, 상의, 각 지자체 지원)
3.대학기술이전협회
http://www.kautm.net/
- 전국의 산학협력단 직원들의 협회
- 매달 스터디, 모임 개최
- 기술이전 관련 국내외 포럼을 개최
- 해외 기술이전과 관련된 심도있는 세미나 상시개최
특히, 특허사무소에서 열악한 처우를 받으며 실력을 키워가던 자격증 없는 지식재산 인력들은 이번에 개정이 추진되는 발명진흥법에 의해 별개의 지식재산 서비스 협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며, 특허청/지식경제부/지식재산위원회로부터 막대한 자금지원을 받아 그들의 리그를 만들 수 있다.
어떻게 하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?
협회 리더쉽 부재. 회원들의 참여부재. 전략부재. 당장 먹고살아야 하는 바쁜 일상.
더 이상 시험출신이라는 이유로 실력있음을 자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.
혼자만 해서는 조여오는 올가미를 끊어낼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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